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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디자인하기 (Design at Facebook)

어제 올라온 따끈따끈한 글. 페이스북에선 디자이너들이 어떻게 일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인데, 소제목이 말하듯이 주로 (페이스북 같이) 스케일이 큰 제품을 만드는데 있어서의 어려웠던 점들(Uncovering the challenges behind building a product at scale)이 많이 언급되어있다. 원글에는 새로 지어진 페이스북 캠퍼스의 사진들이 많이 올라와 있으니 한 번 들어가 사진들만 스캔해도 좋을 것 같다.

인상깊었던 내용을 나열하면,

사용자 1%만 겪고 있는 작은 문제라 할지라도 몇 천만명이 좋지 않은 경험을 하고 있는 것이니, 신경써서 개선해야한다. (2015년 3월 현재, 능동적인 페이스북 사용자는 14억명이다)

In the world of a product at scale, 1% means tens of millions of people are having a poor experience with the product, and that’s a big problem. Brett explained that no matter how small the fringe case, the team needed to look into making the experience as positive as they could.

페이스북의 비전은 더 개방적이고 연결된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한 명의 직원일 수도 있는 디자이너까지도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깊었다.)

The vision (of Facebook) was pretty simple and that it was to create a more open and connected world.

디자인 팀원들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더 제공할 수 있을까?”의 간단한 원리를 토대로 작업을 하며, 이 원리가 새로운 기능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가를 말해준다. (사용자를 생각하며 디자인하는 게 사실 쉽지는 않다. 만일 자신이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라면…)

Team members are grounded in a simple principle of “how can we create more value for our users” and this guides how features are born.

때때로 꽤나 불편하겠지만, 사용자의 감시에 익숙해져야한다. 이 몇 십억명 사용자들의 끊임없는 리뷰와 평가들은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직원들이 감당해야할 가장 큰 도전 중에 하나여야 한다. (disheartening을 보는 순간, 불과 얼마전에 있었던 사용자 조사가 떠올랐다. 불과 7명이 내 디자인에 평가를 내렸을 뿐인데, 아직까지도 그 때 느꼈던 불편한 마음이 생생하다. 언제쯤이면 익숙해지련지..)

Public scrutiny is definitely something you’d have to be comfortable with even though at times it can be fairly disheartening. This constant review and judgment from billions of people has to be one of the most human challenges faced by the people who work at Facebook.

마지막으로,
페이스북은 정말로 사용자들과 사용자들이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만일 페이스북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지 못했다면, 지금 우리가 있는 (프랭크게리가 새로 만든) 큰 빌딩에  서 있을 수 없을 것이다.

it’s really about the users and what they value and if Facebook wasn’t creating something people wanted, we certainly wouldn’t be standing in the massive building we were in.

누가 쓰고 있는 것인지, 주로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 UX 디자인의 기초이자 시작점이다. 그래서인지 평소에도 사용자들의 정보들을 비교적 손쉽게 빠르게 얻을 수 있는 회사들을 내심 부러워했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온갖 독설에도 참고 개선해야한다는 디자이너들의 강철 멘탈과 빠른 주기로 디자인을 수정해야하는 스트레스가 존재한다는 것을 이 글이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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