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ent 0

2015년UX 결산 – 1 (The state of UX in 2015/2016)

어느덧 201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되었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개인적으로 바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 나는 변한게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은 흘렀고… Status가 바꿨다. 내가 몸 담고 있는 UX 분야도 내 작업하는 방식에는 별로 바뀐게 없는 것 같은데, 외부에서는 빠르게 바뀌어간다. 특히 이 글을 보고나서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참에, uxdesign.co에 올라온 글을 의역하는 것으로 올 한해 UX 트렌드를 대신하여 정리해보고자 한다.

  1. 픽셀에 대한 집착은 거의 끝났다.
    (Our Fascination with Pixels is Almost Over)

    2015년은 아직도 화면의 픽셀과 씨름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서도, 유행어인 ‘UX’를 링크드인 프로파일에 마침내 집어넣는 해가 아니었을까 싶다. 이게 맞다면, 당신의 Photoshop 나날들은 곧 끝날 것이다. 이 말이 인터페이스가 곧 사라질 것이란 게 아니라, UX Designer로서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덜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여기 디자이너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있다.

    – 모든게 똑같이 보인다. (everything looks the same)

    우리가 디자인하는 것을 보여주는 브라우저나 운영체제가 이미 잘 체계화된 비주얼 언어와 견고한 인터액션 디자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점점 더 각광받고 있는 플랫 디자인이 모든걸 똑같아 보이게 만들고 있다.

    – 인터액션 패턴은 충분이 견고하다. (Interaction patterns are robust enough)

    문 고리를 만들 때 손잡이를 다시 만들지 않아도 이미 두, 세 개의 형태가 가능한 모든 케이스들을 커버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기획한 완전히 획기적인 네비게이션은 길게 보면 사용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럼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새로운 인터액션 페턴을 가지고 우리가 풀고자하는 사용자의 욕구가 진짜 무엇인가? 견고한 인터액션 패턴은 우리에게 정말 무엇이 사용자에게 문제가 있는지 고민하는데 더 시간을 쏟을 수 있게 만든다.

    – 우리가 아는 앱의 끝 (The end of apps as we know them)

    앱은 사용자들의 마지막 목적지가 더 이상 아니다. 앱은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행동가능한 정보로 바꿔주는 엔진이다. 물론 몇몇의 사용자가 아직도 멋지게 디자인 된 날씨 앱을 열어서 예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용한 앱들은 비오기 15분전에 알림을 주어 사용자들이 외출할 때 우산을 가져가게 알려준다. 모바일 운영체제의 기능들, 예를들어 알림 센터에서 바로 액션이 가능케 하는 기능이나 구글의 goolge now on tap은 사용자들이 앱의 UI를 점점 적게 보게 만들것 이다.

    – 새로운 인터액션은 새로운 화면을 꼭 필요로 하지 않는다. (New interactions don’t always require new screens)

    인공지능은 2016년에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 M같은 스마트 알고리즘은 페이스북 메신저에서 당신의 문자에 답을 할 것이고, 제 3의 서비스나 회사들이 인터페이스 없이 당신에게 일을 끝내게 해줄 것이다. 물론, 누군가는 그 제품 뒤에서 서비스의 스크립트와 로직을 “디자인” 해야하고 인공지능을 만들 필요가 있다. 하지만, 미래의 인터페이스는 픽셀로 항상 픽셀로 만들어지진 않을 것이다.

  2. 알맞은 프로토타이핑 툴을 위해 달려들었다.

    (The Gold Rush for the Right Prototyping Tool)

    지난 몇년전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제품을 만들면서 프로토타이핑의 중요성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정지된 보드만 개발자에게 넘기는 오래된 모델은 디자니어를 뒤쳐지게 만들었다. 프로토타이핑 툴은 우리가 일을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정지된 문서가 표현하기 어려운 애니메이션, 전환, 세세한 인터액션을 포함하는 다양한 단계를 하나의 화면에 담을 수 있게 했다.

    자연스럽게 회사들이 이 트렌드를 보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토타이핑 툴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오늘날 우리는 매주 새로나오는 툴들의 홍수를 보고 있다. -InVision, Marvel, Principle, Atomic, Sketch, Axure, Adobe Comet 등. 하지만 아직까지 하나의 툴로 수렴되지는 않았다.

    미래엔 어떨까? 얼마나 오랫동안 새로운 툴들이 매주 나오는 걸 지켜봐야할까? 아니면 얼마나 오랜 시간동안 새로운 툴을 동작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소비해야할까? 툴들은 빠르게 디자이너를 압도하고 있고 이는 곧 디자인 생태계가 확장되는 것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2016년에 프로토타이핑 툴이 스크린 앞에 몇시간 동안 앉아 일을 끝내는 것 없는 플랫폼과 상관없이 사고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 아니면 더 나아가, 와이어프레임이나 프로토타이핑을 제외한 UX의 다른 부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툴을 보길 기대한다.

    생각할거리: 우리가 지나치게 소프트웨어에 힘을 쏟고 있는게 아닐까? 사람에 대해 더 생각해 보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이다.

  3. 시간성을 디자인하기

    (Designing Around Time)

    불과 몇년 전, 정보 설계자 (Information Architect)가 웹사이트와 앱에 있는 정보의 양과 복잡합을 풀기위해 팀에 꼭 필요했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는 정보의 산람함과 항상 대립하면서, 모든 정보가 항상 보여져야 했다. 그리고 모든 정보가 중요했다.

    하지만, 무엇이 사용자에게 정말 중요한지 어떻게 우선 순위를 정할까? 사용자가 찾으려는 정보를 찾기 쉽게 만드는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몇 년을 앞으로 빨리 감아보면, 우리는 지금 시간성에 대해 디자인하고 있다. 모든 정보가 언제든 접근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로(예, amazon.com) 부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바로 그 시점에 필요한 양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우버같은 서비스 까지.

    1) 우버를 부르기 전에 ‘장소를 지정하기’
    2) 우버를 기다리는 동안 ‘대략적’ 정보 제공하기
    3) 우버에서 내린다음에 ‘운전자 별점 주기’

    사람들은 한번에 한가지를 하고 싶어하며, 매번 여러개 선택 사항 중에 고르기 보다는 특정한 흐름대로 가이드 받기를 원한다. 

    기기들과 센서들이 점점 똑똑해지고 정확해지면서, 2016년의 사용자 경험은 조금 더 선형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작업들은 조금 더 특정한 시간 및 장소에 집중할 것이다. 사람들은 선형적인 경험이 주는 간편함과 편리함에 익숙해 질 것이다. 사이트맵은 좁고 길어질 것이며, 문서화는 픽셀과 화면을 벗어난 사용자 여행을 중심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런 면에서 2016년은 인터액션 디자이너들에게 재미있는 한해가 될 것이다.

  4. UX가 전체가 되어 버린 상황에서의 UX Designer의 역할

    (UX: the Whole and the Role)

    UX Designer로서 (2015년이) 얼마나 좋은 시간이었는가. 우리는 마침내 UX Designer가 더 많은 유형의 조직 안에서 조금 더 높은 책임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사용자 경험은 더 이상 차별점이 아니라 필수 불가결한 것이 되었다. 이는 곧 다양한 규모의 회사들이 적어도 한 명의 제품과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관장하는 전문가를 가지게 될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허나, UX 전문가의 역할이나 직무 기술서에 대한 논쟁이 있다. 오늘날 우리는 팀의 모두가 제품의 전체적인 사용자 경험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모든 직업군에 UX를 붙이기 시작했다. UX engineer, UI/UX Designer, UX Architect, 그리고 UX Front-end Engineer 까지.

    UX Designer 의 개념은 너무 만연해서져 곧 사라질 것이다.

    모두가 사용자 경험에 대해 책임과 권한을 공유하고 있다면, 2016년에 팀 내의 UX Designer의 역할이 무엇이 되어야 할 것인가?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프로덕트 매니저부터 고객 지원 부서까지 팀 내 모든 팀원들이 사용성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있어서의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이것이 비니지스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하는 것이다. UX 전문가들은 동료들과 협력하는 동안,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모든 팀원들의 노력들을 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이 필요하다.

    다른 한편으로, 쉽게 이해되지 않았던 개념인 UX를 명확히 하는 것을 통해, 우리의 초점을 좁혀갈 수 있고 팀 내에서 조금 더 전문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5. 기업이 새로운 블로거로 자리잡다.(Companies are the New Bloggers)

    당신이 재미있는 UX 기사 링크를 클릭하고 나면, 그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회사라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점처 Peter Morville, Jeff Sauro 와 Don Norman 이름들이 InVision, UXPin, Adobe의 다른 친숙한 이름들로 바뀌기 시작했다.

    2015년 UX와 관련하여 많이 공유된 기사들은 회사에 의해 만들어졌거나 기업 블로그에 작성된 글이었다. 비지니스와 디자이너 사이에 UX 주제에 대한 관심은 분명 좋은 소식이다. UX에 대해 말하는 것 보다 더 효율적으로 UX 를 파는 방법은 없을 것이다.

    한 명의 UX 디자이너가 케이스 스터디에 대해 소개하는건 어렵울 수 있겠지만, 이런 기업들은 직접적으로 UX를 소개하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직접적으로 책임을 갖고 매 과정마다 관여하게 되었다.

    근데 뭐가 잘못됐냐고? 바로, 기업들이 UX에 관해 글을 쓰는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해 주길 원하고, UX, 프로토타이핑, 디자인에 관해 이끌어가는 리더라고 여겨지길 원한다. 그 결과, 유행어가 가득한 기사들이나, 공짜 e-book, 아니면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가진 기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2016년에 독자에게 원하는 건, 매 번 그런 기사들을 볼때, 그 회사가 당신에게 무언가를 팔려고 한다는 걸 염두했으면 한다. 좋든 싫든 간에, 그냥 이 사실을 염두해라.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품게 될 것이다. 디자인 회사와 저자들이 내년에 더 많은 컨텐트를 생산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할까? UX의 미래를 위한 더 객관적인 기본 지식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것인가?

    6번에서 10번까지는 다음 글에서 계속 됩니다.

  6. 컨텐츠 전략이 새로운 정보 구조가 되다.
    (Content Strategy as the New Information Architecture)
  7. 사물 인터넷이 아닌 사람 인터넷
    (The Internet of People, Not Things)
  8. Slack 의 새로운 요소, 채널이 다시금 대화를 하게 만들다.
    (Slack is making us talk again)
  9. 픽셀에서 사람까지
    (From Pixels to People)
  10. 올해의 상
    (Our highlights from this year)
Advertisements

Leave a Reply

Fill in your details below or click an icon to log in:

WordPress.com Log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WordPress.com account. Log Out /  Change )

Google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Google account. Log Out /  Change )

Twitter picture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Twitter account. Log Out /  Change )

Facebook photo

You are commenting using your Facebook account. Log Out /  Change )

Connecting to %s